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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일 현재, 국제 정세와 미국 증시에 관한 주요 뉴스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관련 소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여 가자지구 휴전 2단계 협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2월 3일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를 만나 휴전과 관련한 이스라엘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 회담의 결과는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의 중재국인 이집트와 카타르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2월 4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회동할 예정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후 백악관에서 여는 첫 정상회담이 될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인질을 포함한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국에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에 대한 승리, 모든 인질의 석방, 이스라엘과 중동,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이란의 테러 축 등 중요한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평화 협상 진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국제 무역 갈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1일부로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국제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2. 이에 대응하여 캐나다도 미국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관세 전쟁은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이번 조치는 북미 지역 경제 통합에 제동을 걸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미국 내에서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보호무역 정책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조치가 미국 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동향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행 발표로 인해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월 1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75%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5%, 나스닥 지수는 0.28% 각각 하락했습니다.
특히 기술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는데, 엔비디아가 3.67% 하락했고, 인텔과 애플 등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관세 부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생산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미국의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2.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에 큰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2025년 미국 증시 전망
2025년 미국 증시에 대한 전망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를 근거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2024년 3분기 미국 GDP 확정치가 3.1% 성장으로 나타났고, 4분기 GDP도 3.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경제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투자은행들은 2025년 S&P 500 지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웰스파고는 5,700, UBS는 5,150, 도이치뱅크는 5,100 등의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약 3,00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버핏이 현재의 시장 상황을 매력적인 투자 기회로 보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2024년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정책적 불확실성도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과 대중국 강경책이 재현될 경우, 글로벌 무역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정책의 우려가 과장되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트럼프의 감세 정책이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규제 완화 정책이 기업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의 해외 고급 인력 유입이 지속되면서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2025년 2월 현재, 국제 정세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갈등 등으로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경우, 강한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지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리스크 요인도 존재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향후 국제 정세와 미국 증시의 향방은 중동 평화 협상의 진전,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 그리고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주요 이벤트들의 전개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며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